'공군중령 정태영을 추모하며' / 아들 진오 딸 주현 현미 (서예) '공군중령 정태영을 추모하며' 아들 진오 딸 주현 현미 아빠 보고싶어요 꿈에라도 보고 싶어 요 몹시 불러보고 싶어요 말씀이 듣고 싶어요 아빠 언제나 만나게 될까요 화성에서 전사한 공군 중령 정태영을 추모하며 아들 진오 딸 현주 현미가 삼가 새순 김인자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월남에서 전사한 육군하사 최정하를 추모하며' / 동생 최경하 (서예) 월남에서 전사한 육군하사 최정하를 추모하며' 동생 최경하 형아 형아 나 어릴 때 형아를 의지해온 나 이제는 고난과 역경을 헤치면서 형아가 못다한 일들을 심혈을 기울여 형아의 몫까지 다 하리라 형아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형아 부디 편히 잠드소서 월남에서 전사한 육군하사 최..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김재익님을 추모하며' / 송복 (서예)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김재익님을 추모하며' 살아서는 향기를 멀리 멀리 풍기고 맑음을 날로 날로 더해가던 그대 이제 하늘나라에서도 그씨를 뿌려가리라 아 그러나 그대는 너무 총명했기에 그대가 아쉽고 그대는 너무 다정했기에 그대가 그립고 그대는 너무 인자했기에 그대를 잊을 ..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육군하사 김광민을 추모하며' / 김용숙 (서예) '육군하사 김광민을 추모하며' 부모와 형제에겐 귀엽고 믿음직 스러운 아들이었고 벗에겐 재미있고 義理있는 녀석이었고 약자와 가난한 자에겐 힘이 되고 奉仕하기를 좋아했고 戰爭터에선 명령 에 복종하고 戰友를 위해 희생 할 줄 아는 참된 용사였고 사랑엔 끝까지 眞實한 사내였다 월..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비목 / 황숙희 (서예) 비 목 硝煙이 쓸고 간 깊은 溪谷 깊은 溪谷 陽地 녘에 비 바람 긴 歲月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碑木이여 먼 故鄕 樵童 親舊 두고 온 하늘 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경진 여름 육이오 제 오십주년을 맞아 한명의님의 비목 일절을 쓰다 소연 황숙희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윤숙 (서예)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바람이여 저 이름모를 새들이여 그대들이 지나는 어느 길위에서나 고생하는 내 나라의 동포를 만나거든 부디 일러다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고 저 가볍게 날으는 봄나라 새여 혹시 네가 날으는 어느 창가에서 내 사랑하는 소녀를 만..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월남 전사 해군하사 서병연을 추모하며' / 어머니와 동생 (서예) '월남 전사 해군하사 서병연을 추모하며' 어머니와 동생 사랑하는 내아들아 오늘도 목이 메 여 너를 불러본단다 나라 위해 가신 아버지를 따라 너 또한 대한의 아들 로 임무를 다했으니 이 엄마는 눈물 을 삼키며 네 명복을 빈단다. 월남전사 해군하사 서병연을 추모하며 모와 동생 승희 ..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육군소장 김종순의 사십구재에' (서예) '육군소장 김종순의 사십구재에' 오롯이 젊음바쳐 조국을 지키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전선찾아 눈감으셨나 저승에 드시옵고 군신이 드시오니 군영에 계실때나 사회에 나오셔나 위아래 보실피심 슬기롭고 극진했네 여의고 더 사모치는 당신의 그 인품 육군소장 김종순의사십구재에 구상..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육군중사 박진우님의 명복을 추모하며' / 부모 (서예) '육군중사 박진우님의 명복을 추모하며' 부 모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국땅에서 죽어간 장 한 아들이 여기에 묻혔으니 묻지 말지어라 누구 를 위하여 이곳에 있느냐고 조국을 사랑했고 대의를 위하여 싸웠노라 부모의글 육군중사 박진우님의 명 복을 추모하며 삼가 원천 류호숙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
'육군 중사 박찬현을 추모하며' / 아내 '육군 중사 박찬현을 추모하며' 아내의 글 용재아빠! 귀국하면 온 가족을 행복하게 해준다던 사연을 삼백장이나 띄어 주시더니 약속없이 떠나버려 꿈속에 사무친 당신께 애통한 마음 하루도 잊지 않고 하늘 같이 믿었던 상신이 나라 위해 가셨으니 아쉬운 정과 성으로 여기 돌 하나 세우..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