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천'을 추모하며 / 동생들 '임재천'을 추모하며 동생들의 글 오천 년의 정기 아래 나라 위해 피어났네 평화통일 이룩하려 푸른 제복 입었건만 고향산천 등진 채 뜬 구름이 피고 지듯 나라 위해 가네 겨레 위해 졌네 한 송이 푸른 무궁화꽃 사망일자 : 1950. 8. 29.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4
'육군상병 김재석을 추모하며' / 두 동생 '육군상병 김재석을 추모하며' 두 동생의 글 오빠! 태극기로 온 세계를 덮어 보겠다던 오빠의 그 집념과 편지 사연 구절구절마다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 개선장군 귀국하여 보람있는 효도하겠다 하시더니 고국 산천을 먹구름으로 덮는 듯한 슬픈 이 한을 우리에게 안겨 주셨나요 오빠! 오..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4
'육군소령 최승기를 추모하며' / 가족의 글 '육군소령 최승기를 추모하며' 가족의 글 애처롭게 그리운 당신이여! 안타까이 보고 싶은 아빠여! 어이 대답이 없으신지요 그 웅장하신 당신의 음성은 언제나 귓전을 울려 주실런지요 먼 후일 당신의 귀여운 양들이 아빠를 찾을 때 우리의 아빠는 모범의 아빠라고 자랑할래요 여보 고이고..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4
'육군중위 나은채를 추모하며' / 형들 '육군중위 나은채를 추모하며' 형들의 글 은채야 지(知), 인(仁), 용(勇)을 겸비한 젊은 장교로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국가의 간성이 되겠다는 아우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그 푸른 꿈을 미처 이룩하지 못한 채 피다 진 한 송이 꽃이 되어버린 너의 영혼을 충심으로 위로하노라 사망일..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4
'육군하사 최정하를 추모하며' / 동생 '육군하사 최정하를 추모하며' 동생 형아! 형아! 나 어릴 때 형아를 의지해온 나! 이제는 고난과 역경을 헤치면서 형아가 못 다 한 일들을 심혈을 기울여 형아의 몫까지 다 하리라! 형아!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형아! 부디 편히 잠드소서! 사망일시 : 1971년 3월 7일 묘역번호 : 2-2-3516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9.04
애국지사 이상룡 선생이 압록강을 건널때 쓴 항일시 애국지사 이상룡 선생이 압록강을 건널때 쓴 항일시 이상룡 삭풍은 칼보다 날카로워 나의 살을 에이는데 살은 깍이어도 오히려 참을 수 있지만 창자를 끊는다면 슬프지 않겠는가? (중략) 이미 내 전택을 빼앗고 또 다시 나의 처자를 넘겨보다니 차라리 이 머리는 잘리지언정 이 무릎 꿇어 ..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8.26
'해군중사 손명복을 추모하며' / 부모 '해군중사 손명복을 추모하며' 부모 이역 월남전선에서 적 포탄에 쓰러진 전우를 구출하다. 용감히 산화한 이십삼세의 젊은 넋이 여기 고이 잠들고 있다. 장하다 내 아들아! 나는 이를 악물고 너를 보낸다. 이 ㄴ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청운의 꿈 저 세상에서 이루어라. 명복아! 모든 것 다 ..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8.25
'육군중사 장영모를 추모하며' / 어머니 '육군중사 장영모를 추모하며' 어머니 자유아 평화의 십자군인 내 아들아! 조국의 숭고한 얼을 심었던 네 마음 장한 내 아들! 아! 따이한의 그린베레 네 투지와 용맹을 온 누리에 떨쳤으니 언약한 백년초 아침이슬 맞아가며 슬퍼하지 않고 웃으며 살아가려니 평화 속에 고히 잠들어라 사망..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8.24
'육군 병장 고한경을 추모하며' / 어머니 '육군 병장 고한경을 추모하며' 어머니 한경아! 너 석양빛 받으며 청량리 역을 떠날 때 씩씩하던 모습 어데 가고 말없이 돌아 왔단 말이냐 한경아! 너는 말없이 내 곁을 떠났지만 나는 자랑한다. 조구그이 명예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렬히 전사한 너를 저 혼 곁에 엄마 마음 항시 있으니 ..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8.24
'해군 중령 유진영을 추모하며' / 딸 '해군 중령 유진영을 추모하며' 딸 아빠가 보고싶을 때 하늘을 쳐다본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도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아빠를 만날 때까지 성실하고 겸허하게 살아 갈 것입니다. 사망일자 : 1976년 5월 10일 묘역번호 : 19-4-157 현충원 추모의 글 201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