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상룡 선생이
압록강을 건널때 쓴 항일시
이상룡
삭풍은 칼보다 날카로워
나의 살을 에이는데
살은 깍이어도 오히려 참을 수 있지만
창자를 끊는다면 슬프지 않겠는가?
(중략)
이미 내 전택을 빼앗고
또 다시 나의 처자를 넘겨보다니
차라리 이 머리는 잘리지언정
이 무릎 꿇어 종이 될 수는 없다.
사망일자 : 1932. 5. 12.
묘역번호 : 임시정부요인 묘역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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