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추모의 글

'육군하사 김강민의 진중일기 중에서'

친가유 2013. 9. 4. 20:56

'육군하사 김강민의 진중일기 중에서'

 

 

부모와 형제에겐 귀엽고

믿음직스러운 아들이었고

 

벗에겐 재미있고

의리 있는 녀석이었고

 

약자와 가난한 자에겐 힘이 되고

봉사하기를 좋아했고

 

전쟁터에서

명령에 복종하고

전우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참된 용사였고

 

사랑엔 끝까지

진실한 사내였다.

 

 

사망일자 : 1971. 1. 4.

묘역번호 : 2-2-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