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묘소

영월발전소 사수한 김해수경감 묘소

친가유 2013. 9. 19. 21:16

영월발전소 사수하다 전사한

김해수경감

 

 

 

묘역번호 : 5묘역 3판 116호 3행 11열

 

 

 

 

 

 

김해수 경감이 참전한 녹전전투 개요

 

참가부대 : 강원도 전투경찰 제8대대 제1중대
부대전력
   • 병 력 : 중대장 김해수 등 47명 
   • 장 비  ○ 공용화기 : 공랭식 경기관총 1정   ○ 개인화기 : 99식 38식소총 무장
               ○ 기동장비 : 화물차 2대(함백광업소 석탄운반차량) 

임무 : 상동에 주둔 중석광업소 경비업무

 

전투개요
6.25발발로 상동으로 철수 주둔하고 있던 전투경찰 8대대는 영월발전소를 탈환 사수하라는 사령부의 작전명령에 의하여 제1중대장 김해수 경감(현지특진)을 대장으로 하는 47명의 결사대를 편성 영월발전소 탈환을 명하였으며 1950. 7. 8 동 결사대가 상동을 떠난지 1시간후인 14:00경 상동에서 약14km떨어진 녹전리 입구에 도착 녹전 면소재지를 정찰하여보니 뜻밖에도 면사무소를 비롯한 여기저기에 인공기가 나부끼고 있어 김해수 중대장은 차량을 정차 우회하려 하였으나,

당시 노면이 협소하고 장마철 진흙탕으로 차량 운행 우회가 여의치 못하였으며 적이 근접하고 있어 진퇴유곡에 빠진 김 중대장은 싸우다 운명을 결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 비장한 각오로 전투준비를 명하고 차량으로 계속전진 유효사거리인 곡각지점에 이르러 전 대원을 하차시키고 고지로 이동 작전을 준비한후 망원경으로 다시금 정찰을 실시 하였을때는 이미 적이 아군을 포위 하며 몰려들어, 적개심에 찬 김 중대장은 이미 죽음을 각오한 터라 주저없이 선제 공격 명령을 내려 인민군에게 큰 피해를 주었으나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 하여오는 인민군에게 사력을 다하여 전투에 임하였으나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아군의 피해가 속출 실탄까지 떨어져 육탄전까지 벌이는 악전고투중 끝내 김해수 중대장은 가슴에 적탄을 맞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지휘관을 잃은 잔여대원은 중과부적으로 제2전선으로 후퇴 하였으며 녹전 전투로 아군 10명 전사, 실종 14명, 부상 4명의 피해를 당하였으며, 적 73명을 사살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자료인용 : 영월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