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추모 시설·기념물

육사 7기 특별동기생 탑

친가유 2013. 9. 5. 19:27

육사7기 특별동기생탑

 

 

이 탑은 6·25전쟁중 구국전선에 뛰어들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육사 7기 특별 동기생 전몰용사의 숭고한 넋과 거룩한 희생을 위무, 추모하고자 생존한 동기생들이 1963. 8. 17. 세운 탑으로 1986. 10. 12. 개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개축시 탑안에 동기생들의 유품과 기념품, 사진 등을 함께 봉안하였다.


이 탑은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뒤편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석기단 (높이 1.3m)위에 화강석 좌대(높이 0.6m)를 쌓고 좌대 위로 철근콘크리트에 화강석 판석을 붙인 탑신(높이 6m)을 세운 후, 탑신 꼭대기에 원형의 고리를 밟고 양팔을 벌린채 늠름하게 서 있는 군인동상(직경 3m)을 세웠다.


탑 하단 전면에는 6·25때 쓰던 철모가 놓여져 있고, 탑 후면에는 육사 7기 특별 동기생 203명의 명단과 헌시가 새겨져 있다.

 

 

 

 

 

 

 

 

 

 

 

 

 

 

 

 

오랑캐 무찌르며 돌진하던그대들이 나라는 건져놓고

저는 정작 못 돌아오고 충혼이 한 줌 흙으로 이기슭에 누

나  그대들 푸른 넋이 가슴마다 살아있네 못 이룬 그

바램을 오늘도 되새기며 아쉽고 그리운 정으로 돌하나

를 세운다

 

1964년 8월17일

 

육사7기특별동기생일동

 

 

 

調國을 사랑하는 自由民들에게 傳해다오

 

憂國愛族에 불타는 203名의 젊은이들이 靑雲의 꿈을 안고

泰陵 花郞台에 入校하여 所定의 課程을 마치고 一九四八年

十月 十二日. 政府樹立直后 李承晩 大統領 臨席下에 陸士

第七期 特別班으로 任官하여 麗水叛亂軍 討伐作戰에 앞장서

싸워야 했고, 六·二五戰亂時에는 一線部隊 指揮官 또는 參謀

로서 共産侵略軍을 맞아 勇敢히 싸우다 40余名의 戰死者와

百余名이 負傷당하는 熾烈한 激戰을 치루면서 赫赫한 戰功을

세웠다.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 앞장서 勇敢히 싸우다 散華한 戰友

들의 偉業과 넋을 追慕해야 한다는 同期生들의 衆論을 最高

會議 李周一 同期를 通해 朴正熙 議長에게 上申하여 財可를

얻어 國立墓地에 同期生 忠魂塔을 建立하여 오늘에 이르

렀으나 속절없는 歲月속에 塔身위의 銅像이 腐蝕되어 保存

管理가 어려워지게 됨을 哀惜하게 生覺한 李俊鶴 同期의

提議에 따라 同期生들의 積極的인 協助를 얻어 重建하게

되었다.

여기 任官三八周年을 맞이하여 앞서간 同期들의 遺志와 우리

들의 뜻을 后世들에게 傳하기 爲하여 塔身안에 附葬物로

寫眞, 名單, 履歷書, 바클等을 함께 奉安하오니 永遠한 너와

나의 祖國이여!

大韓民國과 함께 義롭게 살다 義롭게 가는 人生의 正道를

祖國을 사랑하는 自由民들에게 길이길이 傳하여 다오

 

                             一九八六年  十月 十二日

 

                                                     文  重  燮   지음

                                                     安  東  濬      씀

 

                                 陸士第7期特別同期生一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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