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國功臣
(輸忠貢誠翼謨修記光國功臣)
1590년(宣祖 23년) 宗系辨誣(종계변무, 明나라 歷史에 李成桂가 高麗의 權臣 李仁任의 아들로 되어있어 고쳐달라고 주청한 일)의 성공으로 내렸던 훈명.
宣祖 연간에 왕실 宗系에 관한 잘못된 기록을 정정한 공을 세운 신료들에게 내린 勳號이다. 즉 太祖의 世系가 明나라의 『大明會典』(1502년)에 李仁任의 후손으로 잘못 기록되어 있음을 알게 된 후, 王室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사절을 파견하여 정정하고자 하였고, 1589년에 드디어 그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에 이듬해인 1590년(宣祖 23년)에 그 동안 明나라에 사절로 다녀온 신료들 중에서도 특히 공로가 많은 19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다시 3등급으로 나누어 論功한 뒤 功臣에 책봉하였다.
1. 1등 輸忠貢誠翼謨修紀光國功臣 (3명)
尹根壽, 黃廷彧(욱), 兪 泓
. 黃廷彧 : 1584년에 “宗系辨誣奏請使”로 明나라에가서 개정, 간행된 『大明會典』을 확인하고 돌아옴
長溪府院君에 封함
. 兪 泓 : 1587년에 奏請使로 明나라에서 중수된 『大明會典』가운데 조선에 관계된 한 本을 받아왔음
杞溪府院君에 封함
. 尹根壽 : 1589년에 聖節使로 明나라에 가서 개정된 『大明會典』을 가지고 돌아옴.
海平府院君에 封함
2. 2등 輸忠貢誠翼謨光國功臣 (7명)
李後白, 洪聖民, 尹斗壽, 韓應寅, 尹 暹(섬), 尹 泂(형), 洪純彦
. 李後白 : 1573년 奏請使로 明나라에 다녀옴. 延陽君에 封함
洪聖民 : 1575년 謝恩使로 明에가서 宗系辨誣를 奏請함. 益城君에 封함
尹斗壽 : 1577년 謝恩使로 明에 다녀옴. 海原府院君에 封함.
韓應寅 : 1584년 宗系辨誣 書狀官으로 明나라에 다녀옴. 淸平府院君에 封함
尹 暹 : 1587년 謝恩使 書狀官으로 明나라에 다녀옴. 龍城府院君에 封함
尹 泂 : 1589년 聖節使로 明나라에 가서 宗系辨誣를 주청함. 茂陵府院君에 封함
洪純彦 : 1584년 辨誣使의 譯官으로 明나라에 다녀옴. 唐陵府院君에 封함
3. 3등 輸忠貢誠光國功臣 (9명)
奇大升, 金 澍, 李陽元, 黃 琳, 尹卓然, 鄭 澈, 李山海, 柳成龍, 崔 滉
. 奇大升 : 宗系辨誣의 奏文을 지음. 德原君에 封함
金 澍 : 1563년(明宗 18년) 종계변무사로 명나라에 가서 그곳 갯사에서 사망. 花山君을 추봉
李陽元 : 漢山府院君에 封함
黃 琳 : 義城君에 封함
尹卓然 : 漆溪君(칠계군)에 封함
鄭 澈 : 寅城府院君에 封함
李山海 : 鵝城府院君(아성부원군)에 封함
柳成龍 : 豊原府院君에 封함
崔 滉 : 海城君에 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