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 풍수

寒食은?

친가유 2011. 8. 28. 18:38

한 식 (寒食)

 

 

 

冬至로 부터 105일 째 되는 날로,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밥을 먹는다고 하여 寒食이라 한다.

 

冬至가 보통 12월 22일 혹은 23일 이므로 이로 부터 105일째 되는 날은 4월 5일에서 4월 7일 사이가 된다.

 

 

<한식의 유래>

 

중국 춘추 시대 문공이라는 왕자가 있었습니요. 임금이 죽고 왕실이 어지러워지자 문공은 멀리 다른 나라를 떠돌게 되었다. 

 

이때 문공에게 여러명의 신하가 있었는데 그 중 개자추라는 무척충성스러운 신하가 있었다. 그는 문공이 먹을 것이 없어 며칠을 굶어 쓰러지자 자기의 넓적다리 살을 잘구 구워 먹일정도로 문공에게 충성 스러운 신하였다.

 

훗날 문공은 진나라의 임금이 되었는데 그를 도와 주었던 개자추를 그만 까맣게 잊고 있었다.

 

훗날 문공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신하로 하여금 개자추를 불러 오게 하였지만 개자추는 산에서 내려 오질 않자, 신하들과 궁리끝에 산에다 불을 질러 산에서 내려 오게 하였으나 개자추는 그의 어머니와 내려 오지 않고 끝내 불에 타 죽고 말았다. 

 

문공은 너무 마음이 아파 개자추의 충성심을 위로하고자 해마다 오늘이면 하루동안 불을 지피말도록하였다.  그 날 이후로 한식날에는 불에 타 죽은 개자추의 넋을 위로 하고자 불을 지피지 않고 찬밥을 먹는다고 했다.

 

한식은 동지가 지나고 1백 5일째가 되는 날로, 이 때는 농촌이 한창 씨를 뿌릴 때이기 때문에 특별한 놀이를 하지않고 조상의 묘를 찾아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면서 조용히 하루를 보내지요.

 

 한식날은 양력으로 보면 4월 5, 6일쯤으로 식목일과 비슷때로 이 때가 일 년 중 나무를 심거나 씨를 뿌리기에 가장 알맞아 농가에서는 일년 농사의 처음으로 생각했다.

 

한식날 무렵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은 건조기로, 불을 조심하고 잘 관리하는 날로 한식날이면 개자추의 슬픈 넋과 위험한 불을 잘 다스렸던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역학, 풍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하는 데 손없는 날?  (0) 2011.09.11
三災는 정말 3년간 운이 나쁜가?  (0) 2011.08.28
三伏은 언제인가?   (0) 2011.08.28
이런 관상과는 인연을 끊는 것이 좋을 듯  (0) 2011.07.26
구궁도  (0)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