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신림동 꽃거지가 유명세를 얻었을 때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도 각종 황당한 사연을 가진 거지들이
말그대로 ‘떼거지‘로 나타났었다.
아이돌 뺨치는 미모의 꽃거지.
종이에는 “집에 돈이 없어서 남동생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다. 도와달라”고 쓰여있다.
외모 때문에 큰 관심을 받기도.
그들 앞에는 ‘신혼방 구함’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종이가 있었다.
게다가 ‘즐겁지 않으면 시집가지 않겠다’, ‘전망이 별로면 시집가지 않겠다’는 조건도.
사정봉 닮은 일명 ‘쓰레기수집남’. 선글라스발(?)로 더 잘생겨보임.
여성은 “송나라에서 왔다. 돌아갈 차비가 필요해 국화를 1만 위안(180만 원)에 판다”며
황당한 이야기를 남겼다.
이 여성은 당시 “이상 현상으로 500년 전 청원촌에서 이 곳으로 오게됐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차비가 없다. 빌려주면 갚겠다”고 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