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얼굴 만들기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 않을까? 비용과 위험 부담 없이 식습관, 생활 습관만으로 나만의 개성과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일상 속 지침들을 알아보자.
무엇이 호감도를 결정짓는가?
요즘 선호하는 큰 눈과 높은 코에 갸름한 턱만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의 호감도는 자로 잰 듯한 비율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와 인상으로 좌우된다.
우리 뇌에는 거울뉴런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는 감정 영역을 활성화해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상대방이 기분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고,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나도 기분이 나빠진다.
거울뉴런을 통해 감정이 전염된다. 그 때문에 긍정적인 감정을 내비칠수록 상대방이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 많은 이들 앞에서 연설할 때에도 메시지의 중요성만큼이나 시각적 요소, 그 중에서도 표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표정이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준다.
그만큼 표정이 호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즉 웃는 표정에 가까운 얼굴이 호감형 얼굴이 된다. 반대로 슬프거나 화내는 표정에 가까운 얼굴은 비호감형 얼굴이 될 수밖에 없다.
자연스러운 조화의 미
지나치게 성형을 많이 한 얼굴을 보면 예쁘기는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저마다 다른 골격과 생김새로 태어난 이들이 정형화된 모양으로 눈이나 코, 입, 골격 등을 고치면서 부조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두상은 크게 시베리아, 몽골 등 추운 지역에서 내려온 북방계와 따뜻한 남쪽에서 올라온 남방계로 나뉜다. 위아래가 길고 매끄러운 두상이 북방계, 전체적으로 둥글면서 위아래가 짧고 얼굴의 가운데(콧부리 부분)가 약간 들어가 있는 모양이 남방계다.
남방계의 두상을 지닌 이가 코만 높게 수술하면 상대적으로 들어간 안면 골격과 부조화를 일으킨다. 본래의 얼굴 골격을 무시하고 유행하는 코 모양만 따라가면 생기는 일이다. 갑자기 높아진 코는 상대적으로 이마를 낮게 보이게 하고 양 눈 사이가 좁아 보이게도 한다.
그래서 한 곳을 수술하면 자꾸만 다른 곳을 고치게 되기도 한다. 결국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눈, 코, 입 등 하나하나의 절대적인 모양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에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의 미인상을 보더라도 삼흑(모발과 눈썹, 눈동자가 까매야 한다), 삼백(피부와 치아, 손이 하얘야 한다), 삼홍(입술과 뺨, 손톱이 빨개야 한다.) 등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고 정형화된 미를 중요시하는 서양과는 다르게 주관적 느낌과 색감을 통한 인상을 중시했다.
식사 습관도 중요
호감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얼굴 좌우의 대칭이 있다. 본래 사람은 얼굴이 대칭을 이룬 상태로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점점 비대칭으로 변해간다.
얼굴을 비대칭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인 편측저작이다. 한쪽으로만 씹으면 자주 사용하는 쪽의 치아는 더 빨리 닳고 결과적으로 치아의 높낮이가 달라진다.
또 턱관절은 좌우가 동시에 움직이는 관절인데 씹지 않는 쪽의 턱관절이 씹는 쪽으로 기울게 되면서 턱관절 축이 많이 쓰는 쪽으로 틀어진다. 결과적으로 턱 끝의 중심도 많이 쓰는 쪽으로 삐뚤어진다. 더욱이 자주 사용하는 쪽의 턱 근육만 발달해 얼굴 한쪽이 더 커 보인다.
한쪽 근육이 발달하면 좌우 근육의 힘도 달라진다.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결국 턱 근육과 연결된 광대뼈의 양쪽 높이가 달라지고 심하게는 양쪽 눈과 눈썹의 높이가 달라지고, 코가 휘어 보이기까지 한다. 당장 오늘부터 한쪽으로 씹는 습관을 고쳐 얼굴의 대칭을 맞춰가는 것이 좋다.
비호감 인상

1. 끝이 올라간 눈썹
화난 표정을 지을 때 안쪽 눈썹은 내려가고 바깥쪽은 올라가는 모양새가 된다. 그래서 눈썹 끝이 올라가 있으면 성격이 거세 보이기 마련,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수십 년간 반복되는 표정에 의해 굳어지기도 한다.
2. 처진 앞광대
어린아이들을 보면 앞광대가 볼록하게 차올라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앞광대 부위의 지방층과 근육이 아래로 처져 눈 밑이 꺼지고 팔자 주름이 진다. 눈 밑이 꺼지면 피로해 보이고 차가운 인상을 주며 팔자 주름은 대표적인 ‘노안 주름’으로 불릴 정도로 나이를 많아 보이게 한다.
3. 주름진 미간
걱정에 잠겨 있거나 화를 낼 때는 보통 눈썹을 찡그리게 되고 동시에 미간에 주름이 진다. 이를 반복하면 미간 주름이 고착화되어 가만히 있어도 근심이 있거나 화난 사람처럼 보인다.
미간 주름은 비단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우울한 감정을 유발한다. 미간에 주름이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표정을 찌푸리게 되고 부정적인 기분이 드는 것.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우울증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4. 처진 입꼬리
눈썹과 더불어 표정을 가장 많이 드러내는 부위가 입술이다. 웃을 때는 입꼬리가 올라가고 슬플 때는 내려가기 때문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간 인상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볼굴대(입꼬리 주변 근육)는 서양인에 비해 낮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우울해 보이기 쉽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웃는 인상을 짓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입꼬리를 올리더라도 윗입술까지 위로 들려 잇몸이 보이는 모습은 그리 좋지 않다. 이는 동물이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는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으로 이를 ‘송곳니 미소’라고도 부른다.
호감 가는 인상

1. 부드러운 눈썹
눈썹 끝이 내려가 있으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눈썹 끝을 꼭 내릴 필요는 없지만 인상이 거세 걱정인 사람이라면 눈썹부터 체크하자. 눈썹 형태가 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인사할 때 양 눈썹을 들어 올리는 표정을 짓는 것도 좋다. 사람은 반가운 일이 있을 때 눈썹을 들어 올리는 표정을 짓게 된다.
Try It)
눈썹 끝을 올리거나 눈썹을 들 때 한쪽 눈썹만 들어 올리는 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거울을 보며 양쪽 눈썹을 올려본 뒤 상대적으로 잘 올라가지 않는 쪽의 눈썹을 올리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부드러운 형태로 눈썹을 다듬는 것은 즉각적인 큰 개선 효과가 있다.
2. 볼록한 광대
똑같은 얼굴이라도 웃는 표정을 지을 때에는 앞광대가 위로 볼록 올라가 차오르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면 앞광대의 근육이 처져 늙고 피로해 보인다.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을수록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Try It)
기본적으로 항상 웃는 표정을 짓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물구나무서기나 거꾸로 매달리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앞광대가 처져 눈 밑에 고랑이 지는 것을 원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중요하다.
팔자 주름 시술을 통해 어려 보이고 싶은 경우, 필러 주입만으로는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팔자 주름의 원인이 앞광대 처짐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앞광대의 지방층과 근육 자체를 위로 끌어올리는 시술을 병행해야 효과가 크다.
3. 자연스러운 미간
눈썹과 눈을 찡그리는 표정을 자주 지으면 생기는 미간 주름, 의식적으로 미간을 찡그리지 않는 것만으로 얼굴 표정 전체가 밝아진다.
Try It)
의식적인 표정 연습을 통해 개선될 수 있지만 이미 잡힌 미간 주름은 보톡스나 필러 등의 시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시술 후 미간 주름을 짓지 않는 표정을 의식적으로 꾸준히 훈련하면 시술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된다. 안검하수(눈꺼풀처짐)가 있는 경우에는 눈꺼풀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자연스레 이마와 눈썹 전체를 들어 올리며 눈을 치켜뜨게 되는데 이는 이마 주름과 미간 주름을 유발한다. 이 경우 안검 교정술을 받으면 이마 주름과 미간 주름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4. 올라간 입꼬리
자연스러운 미소와 웃는 인상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입술을 양옆으로 당긴 상태에서 양 끝을 위로 올리는 표정을 자주 지으면 광대 부위가 위로 올라가 앞광대가 볼록해지는 효과도 있고 입꼬리 양쪽이 올라간다.
Try It)
자주 웃는 연습을 통해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볼굴대가 지나치게 아래쪽에 자리해 입꼬리가 자연스레 밑으로 처지는 경우라면 보톡스 시술을 통해 입꼬리 근육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꼬리가 올라가면 윗입술 가운데까지 함께 들려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이라면 거울을 보고 윗입술 가운데가 들리지 않도록 연습한다. 타고나길 윗입술 올림근이 발달해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보톡스 시술로 입술 근육을 조절한다.
환한 인상 만드는 마사지

1. 예풍
귓불 바로 뒤 돌출된 뼈 바로 앞 오목하게 들어간 지점으로 손끝으로 누르면 찌릿하게 아픈 부위다. 이곳을 자극하면 뺨의 부종과 치통, 목과 어깨 뭉침을 푸는 데 좋다.
2. 관료
광대뼈 아랫부분을 손가락으로 위로 올렸을 때 아픈 부위다. 늘어지는 피부를 잡아당기는 근육을 자극하므로 이곳을 두드리면 이마와 눈 밑 주름 관리에 좋다.
3. 찬죽
눈썹 안쪽 끝 오목한 지점으로 손가락 끝으로 살짝 눌러 문지르면 붓기나 피로 등 눈과 관련된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4. 동자료
눈꼬리에서 손가락 한 마디 떨어진 곳에 오목하게 들어간 지점으로 손으로 눌러 위아래로 움직이면 두통에도 효과적이고 눈 밑 주름살을 펴는 데 효과가 있다.
5. 정명
눈 앞머리 오목한 지점으로 손가락으로 눌러 위아래로 움직이면 피로한 눈뿐 아니라 안면 경련 등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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