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유 2013. 8. 26. 13:35

成 年 禮

 

 

관례(冠禮)와 계례(戒禮)

 

1) 관례와 계례의 의미

      남자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뜻으로 관례라 했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으로 게례라 했다. 

      그러나 참뜻은 겉모양을 바꾸는 데에 있지 않고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일깨우는데(責成人之禮) 있었다.

 

2) 관례의 방법

      (1) 時期  : 15세부터 20세 사이에 정월달 중에서 날을 정해 행한다.

      (2) 戒賓  :  본 받을 만한 어른을 큰 손님(賓·主禮)으로 모신다.

      (3) 告于祠堂 : 3일전에 조상의 위패를 모신 祠堂에 아뢴다.

      (4) 陣設  :  관례를 행할 장소를 정하고 기구를 配設한다. 

      (5) 始加  :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어른의 평상복을 입힌 다음 머리에 간을 씌우고, 어린 마음을 버리고

                      어른스러워질 것을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6) 再加  :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고 머리에 모자를 씌운 다음 모든 언동을 어른답게 할 것을 당부하는 축사

                      를 한다.

      (7) 三加  :  어른의 예복을 입히고 머리에 儒巾을 씌운 다음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다 할 것을 당부하는 축사

                      를 한다.

      (8) 禮  :  술을 내려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 서약을 하게 하고, 술마시는 예절을 가르친다.

      (9) 冠字  :  이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항시 부를 수 있는 별명(字)을 지어 준다.

      (10) 見于尊長(현우존장) :  어른으로서 웃어른에게 뵙고 인사를 올린다.

 

3) 계례의 방법

      (1) 時期 : 대개 15세 되는 해의 정월에 날을 정해 행한다.

      (2) 戒賓  :  집안 안어른(婦人) 중에서 예절을 잘 아는 어른을 큰 손님으로 모신다.

      (3) 告于祠堂 : 3일전에 조상의 위패를 모신 祠堂에 아뢴다.

      (4) 陣設  :  관례를 행할 장소를 정하고 기구를 配設한다. 

      (5) 合髮  :  머리를 올려 쪽을 진다. 

      (6) 加계  :  비녀를 꽂고 어른의 옷을 입힌다음 어른스러워지기를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7) 禮  :  술을 내려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 서약을 하게 하고, 술마시는 예절을 가르친다.

      (8) 계字  :  이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항시 부를 수 있는 별명(堂號)을 지어 준다.

      (10) 見于尊長(현우존장) :  어른으로서 웃어른에게 뵙고 인사를 올린다.

 

4) 관례와 계례로 달라지는 것

       관례와 계례를 하면 이제 어린이가 아니고 어른이기 때문에 대접이 달라진다.

      (1) 말씨 :  전에는 낮춤말씨 '해라'를 쓰던 것을 보통말씨 '하게'로 높여서 말한다.

      (2) 이름 : 이름이 없거나 함부로 부르던 것을 관례와 계례때 지은 字나 堂號로 부르게 된다.

      (3) 절 : 전에는 어른에게 절하면 어른이 앉아서 받았지만 답배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