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추모의 글

애국지사 김수남을 추모하며

친가유 2013. 8. 24. 15:13

애국지사 김수남을 추모하며

 

 

                                          지은이 미상

 

 

 

고귀하고도 장한 이름이여!

뉘라서 청춘을 헛되이 보내리오

나라 잃은 겨레 어둠속에 헤매일 때

이 나라 큰 횃불 밝히셨네

 

얼어붙은 조국 강산 피압박 민족의 서러움을

몸으로 녹이고 달래려고

온 산하를 누비며 울었소 싸웠소

 

지사이시여!

조국은 비록 허리 잘리운 채로이나

지하에서 조국 통일을 염원하여 주시옵고

편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