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

희귀 사진들

친가유 2015. 1. 13. 21:03

희귀 사진들

 



 

1924년 프랑스 파리 대홍수로 세느강이 범람, 시민들이 간이 의자로 만든 다리로 도로를 건너고 있다.

                                       

1909년 텍사스 엘파소의 어느 가족 사진. 무법자와 국경을 넘어온 멕시코 마적이 출몰할 시기라 허리띠 권총은 필수다. 텍사스는 다 크다던데 개도 크구나.

                                           

1900년경에 크로티아 출생의 조반니 우트마르는 뉴욕으로 이민 와서 제빵사로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 2년 만에 고국의 아내와 딸을 데리고 왔다.

그리고 모두 네 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그는 곧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했다.

"인간은 유한하며 한치 앞도 볼 수 없으며 항상 죽음의 울타리에 갇혀 사는 나약한 존재다."

                         

1953년 '버트 램 밀스 서커스'의 두 멤버가 런던에서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쌍둥이 같기도 하다.

                                     

1900년 의화단 포로를 사형을 집행하는 청나라 관군. 이 사진은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는 일제의 독립군을 참수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사진 속 칼을 든 자들은 청나라식 댕기머리고 구경꾼들도 당시 조선 사람 복장이 아니다.

                                            

영화관 매표소에 줄 선 아이들.

                             

호기심 많은 꼬마 숙녀가 트롬본 마우스 피스를 들어다 보고 있다.

                                   

1939년 영국. 이 소녀는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닮은 것 같다.

                                   

1941년 독일의 러시아 침공시 레닌그라드 폭격의 여파. 병원이 강타당했다.

전쟁이 잔인하냐, 사람이 잔인하냐, 죽음이 잔인하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은 어디 있느냐!"(로마서)

                                                 

1900년대 러시아 어느 경마장의 사람들. 잘 차려 입은 신사들, 장교, 우아한 부인들, 상류사회의 일면이다. 10년 후 쯤 자기들의 삶이 뿌리채 뽑힐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거다.

                                                    

1920년 알버트 푸르니에의 시신이 시체 안치소에 누워 있다. 그는 연쇄 살인범과 강간범으로 단두대에 의해 죽었다. 프랑스는 20년대까지 기로틴에 의한 사형 집행이 존속되었다고 한다.

                                      

마냥 웃을 일이 아니다. 너도 너희 아버지 비만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

                                       

1941년 민스크 알렉산더 광장에 목 매달린 마리아 표도로브나. 그녀는 병원의 간호사였다. 목에 걸린 패에는"우리는 빨치산이다. 독일 병사를 쏘았다."라고 적혀 있다.

                                  

1908년 이태리 산 마르크 광장에서 화가 모네와 그의 부인. 그의 동료 인상파 화가들은 그들의 사창가 소재의 그림에서 짐작되듯 방탕한 사생활 때문에

대부분 단명했다. 하지만 그는 특이하게 비교적 절제있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장수를 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시계쳐다 보는 꼬마야! 시간이 정지한 것처럼 느리게 가지, 너도 나이 서른을 넘어 봐라 ㅠㅠ (저 꼬마, 고인이 되어있을 수도...)

                              

1926년경 영국 척탄병 근위 중대와 기념 촬영한 조지 5세 국왕. 찾기는 아주 쉽다. 줄에서 움푹 들어간 자다. 놀랍게도 현 영국 여왕의 할아버지다.

찰스 황태자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ㅠㅠ"

                                     

1900년 18세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명문가, 학벌 ,외모, 게다가 프리 메이슨 회원. 완벽 출세남의 표본이다.

                              

연도, 출처 미상의 어느 노예선 선상의 흑인들. 인간의 선의와 정의를 믿는 것은 바보짓이다. 인간의 본성에 반하기 때문이다.

                                               

                      

             

1900년대경에 러시아를 방문한 그리스 왕자 니콜라이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니콜라이 2세. 둘은 사촌지간이다.

                                     

1915년 런던의 어느 교회 앞을 행진하는 스코틀랜드 연대 10 중대. 대부분 생환하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