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
無住相布施 (무주상보시)란?
친가유
2011. 8. 28. 14:13
불교에 있어 남에게 은덕을 베푸는 일을 보시(布施)라 한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남에게 베품 선생을 기억하고 항상 이를 자랑한다.
때문에 은덕을 베풀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 인간은 그 베푼 사말에 대해 무었인가를 기대하게되며 또한 섭섭해 하는 마음을 갖게되는 것이다.
햇빛은 인간에게 베푼다는 생각없이 내리쬐어 곡식을 익히고 과일을 열매맺게 한다. 비는 인간에게 베푼다는 생각없이 마른 대지를 적시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완성한다. 이 세상 만물중에 오직 인간만이 남을 위해 은혜를 베풀었다는 생색을 낸다.
남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생각조차 없이 하는 베풂, 이를 불교에서는 無住相布施 (무주상보시)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머무름이 없는 보시인 것이다.
불교의 핵심은 바로 이 無住相布施 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