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을 통해 본 남녀의 차이
목욕탕을 통해 본 남녀의 차이
목욕탕 가는 날
남자 : 밤새워 술을 퍼 먹거나 고스톱을 쳐서 돈을 땄을 때.
몸이 찌뿌드드 할 때. 신각 때울 곳이 없을 때.
여자 : 치밀한 계획하에 주도 면밀하게 무슨 전쟁을 치르듯이.
목욕탕 갈 때 준비물
남자 : 몸만 가면 그만이다.
여자 : 비누. 때수건, 삼퓨, 린스, 보디로션, 화장품셋트, 우유
오이, 빨랫비누, 속옷, 목욕바구니 등.
사우나에서
남자 : 사우나 문을 여는 순간 점잖게 앉아서 머리 위에 수건을
올려놓고 시조 한수 읊는다.
여자 : 사우나 문을 여는 순간 빨래들이 보이고 한쪽에는 뚱보
아줌마가 홀딱 벗은 차림으로 에어로빅 한다고 뛰어 다
니고 한쪽에서는 조용히 빨래를 정리하고 있다.
목욕이 끝난 후
남자 : 목욕을 한건 지 안한건 지 구분이 안 간다.
여자 : 목욕한 티가 확 난다.
머리는 축축하고 상당히 지쳐 보인다.
아들의 장점
아들의 담임 선생님이 학부모 면담 요청을 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선생님 : 댁의 아드님에게도 좋은 점이 적어도 한 가지는
있답니다.
학부모 : 그게 뭐지요?
선생님 : 이 정도의 점수를 받은 걸 보면 결코 컨닝 따위
는 안 했을 겁니다.
골초 이야기
두 명의 골초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담배를 안 피우면 장수 한다는 게 사실일까?"
"아니야. 단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뿐이야.
"어째서? 네가 그걸 알아?"
"실은 나도 그 이야기 듣고 시험 삼아 하루 끊어 봤거든..."
그가 말 끝을 흐리자 친구가 궁금하다며 대답을 재촉했다.
"그랬더니 하루가 얼마나 긴지 정말 오래 사는 기분이 다 들더라."